2013년 12월 12일 목요일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 5주년 심포지엄 개최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 개소 5주년을 맞아 대검찰청 과학수사기획관실과 한국포렌식학회가 11일 '2013 선진 포렌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은 전자증거물을 사법기관에 제출하기 위해 휴대폰, PC 등 디지털 기기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는 수사과정을 말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디지털 환경의 동향과 대응', '디지털포렌식과 글로벌 스탠더드', 'NDFC 개소 5주년, 회고와 전망'라는 소주제 하에 전문가 7인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먼저 허의남 경희대 교수가 모바일 클라우드의 플랫폼에 필요한 기술요소들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 최진탁 인천대 교수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노명선 성균관대 교수는 디지털 증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제기되는 실무적 쟁점에 대해 판례 동향을 짚고 입법 개선안을 제시했다.

미국연방수사국(FBI) 루에나 하몬 수사관이 참석해 미국의 디지털 수색절차를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영대 대검찰청 과학수사기획관은 ▲지속적인 과학수사기법 및 신기술 연구개발 ▲전문수사관 양성 ▲최고의 감정·감식 역량 확보를 센터의 향후 목표로 제시했다.

대검찰청 측은 "심포지엄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들을 업무에 적극 반영하고 학계·산업계와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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