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9일 월요일

[뉴스] 미국에 이메일 일절 안쓰는 주지사 있다

이 주지사는 이메일의 단점때문에 안쓰는 것이 아니고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 안쓰는 걸로 보이네요. 이런경우에는 포렌식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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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지사 '백해무익론' 주장
"이메일 끊으니 삶의 질 개선·업무효율 향상"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억만장자 투자사업가 출신 미국 일리노이주지사가 "백해무익한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브루스 라우너 일리노이주지사(59·공화)는 일부 언론이 '정보공개법'에 의거, 이메일 공개를 요청하자 이같이 밝혔다.
라우너 주지사는 "하루종일 쏟아져 들어오는 이메일에 시달렸었는데, 사용을 중단한 뒤 더이상 그런 문제가 없어졌다. 이메일을 포기한 후 삶의 질이 극적으로 개선됐고, 업무 효율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브루스 라우너 일리노이주지사 (AP=연합뉴스)
브루스 라우너 일리노이주지사 (AP=연합뉴스)
그는 "이메일 또는 유사 통신수단을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며 "눈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을 선호한다. 직접 만나 의사소통할 수 없다면, 전화 통화로 대신한다"고 설명했다.
2016 대선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힐러리 클린턴은 국무장관 재임시절 개인 이메일 계정을 통해 공무를 처리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과 로버트 벤틀리 앨러배마 주지사 등도 이메일 스캔들로 곤욕을 치렀다.
라우너 주지사는 이같은 사실을 상기하면서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대로 이메일이 모든 문제를 유발한다. 좋은 점은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라우너 주지사가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 관용 이메일 계정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리노이 주 스프링필드의 돈 크레이븐 변호사는 "라우너 주지사가 정말 이메일 계정이 없는지와 과거에 이용했던 계정들을 확인해 달라"는 주민 청원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지난해, 라우너 주지사가 공무 일정 및 통화·면담 대상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비밀리에 관리하고 있다며 내용 공개를 요구한 바 있다.
라우너 주지사는 시카고를 기반으로 사모펀드기업 'GTCR'를 설립하고 32년간 운영했으며, 투자회사 'R8 캐피털 파트너스' 회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14년 11월 실시된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의 현역 주지사를 누르고 당선돼 작년 1월 취임했다.

2016년 2월 2일 화요일

[뉴스] 중소기업 직원 10명 중 6명 "회사 이메일 안 쓴다"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이 업무에 개인메일을 사용하면 사용자입장에서도 업무와 개인일이 구분이 안되는 문제가 있고, 회사입장에서는 업무 연속성이 끓겨버리게 됩니다. 이메일 거버넌스 차원에서도 무조건 업무시에는 회사메일을 사용해야 합니다. 메일을 통해서 중요한 문서를 받거나 내용을 메일로 수신 할때에도 개인메일이면 회사메일로 보내달라고 요청을 해야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때 해결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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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메일 대신 개인메일 쓰는 중소기업이 과반
회사 관행, 개인재량, 비용부담 등으로 인해 개인 메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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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이메일, 개인이메일 사용 현황 (자료제공 : 엔데스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국내 중소기업 직원 10명 중 6명이 회사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고 개인 이메일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업 비즈니스 클라우드 업체 엔데스크닷컴에 따르면 자사 고객 중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1200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회사 이메일 현황을 조사한 결과, 회사 메일을 사용하지 않는 기업이 62%였다.

조사 결과 회사 이메일을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35%, 전사적으로 회사 이메일을 사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2%에 그쳤다,

회사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는 기업들은 대부분 국내 포털사이트 메일을 사용하고 있다. 조사 결과 ▲네이버 메일 38.5% ▲한메일 25.1% ▲G메일 9.3% ▲네이트 5.5% 순이었다.

개인 이메일을 업무용 이메일로 사용하는 이유는 ▲회사의 관행(48.2%) ▲이메일 사용은 직원 개인의 재량(20.1%) ▲회사 이메일 사용 시 비용부담(18.7%) ▲회사 이메일 사용의 필요성을 못느낀다(7.5%) 등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개인 이메일 주소를 업무용 이메일로 사용하는 것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이메일도 있지만 직원들이 개인 이메일 사용을 더 선호한다는 기업들도 있었다. 

반면 회사 이메일을 사용하는 기업들의 경우 43.2%가 업무용 이메일의 분리로 효율성이 증대된다고 답했다. CI(Corporate Identity) 차원에서 사용한다는 응답이 27%, 22%는 회사의 간접 홍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회사 이메일 사용이 업무 효율성과 기업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 이메일은 직원이 퇴사하더라도 이메일 수발신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으므로 이메일을 통한 업무 내역 파악이 가능하다. 담당자가 휴가나 출장중인 경우 대체 근무자가 이메일을 확인하여 업무를 연계, 업무 공백을 줄여준다.

문상수 엔데스크 마케팅 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업무용 이메일 사용에 대한 기업들의 그릇된 관성과 인식 부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메일, 메신저, 주소록, 전자결재 등 기업에 필요한 IT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통합 제공하는 엔데스크의 취지에 맞게 기업들의 회사 이메일 사용 확대에 대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