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9일 목요일

[펌] AWS, 기업용 e메일 서비스 ‘워크메일’

AWS는 최근 인프라를 넘어 일반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2013년엔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워크스페이스’를 내놓았고, 2014년 들어 기업용 문서 공유저장 서비스 ‘조칼로’를 출시했다. 올해엔 ‘워크메일‘을 내놓으면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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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가 내놓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사진 : AWS 홈페이지)
워크메일은 e메일과 캘린더 기능을 묶은 서비스다.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않고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를 위한 모바일 앱도 따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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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메일 예시(사진 : AWS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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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메일 예시(사진 : AWS 블로그)
워크메일 요금은 한 달 기준으로 사용자당 4달러다. 기본용량은 50GB다. 직원 25명 이하 기업이라면 30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현재는 미동부와 유럽 지역에서만 체험할 수 있다.
기업용 e메일 시장은 구글, MS같은 대형 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참여하는 큰 시장이다. 뒤늦게 e메일 시장에 뛰어든 AWS는 핵심 전략으로 ‘보안’을 선택했다. AWS는 1월28일 보도자료에서 “다른 클라우드 기반 e메일 서비스는 기업에게 필요한 수준으로 보안을 제공하지 못했다”라며 “워크메일은 데이터 관리, 저장 접근 기술 등 기업이 원하는 보안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WS는 기존 인프라 서비스에서 제공되던 보안 기술을 워크메일에 넣었다. ‘키 매니지먼트 서비스(KMS)’가 대표적이다. KMS는 2014년 출시된 서비스로, 데이터를 암호화할 때 사용하는 암호화 키를 쉽게 작성·제어해준다. 이 외에 ‘매니지먼트 콘솔’로 기기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어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워크메일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e메일 서비스 ‘아웃룩’과 기업 사용자와 네트워크 데이터를 관리하는 ‘액티브 디렉터리’를 함께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AWS는 이러한 전략으로 설치형 e메일 기술을 사용하던 고객이 클라우드 e메일로 넘어오길 기대하고 있다.
AWS는 28일 기업용 스토리지 서비스 ‘조칼로’의 이름을 ‘워크독스’로 변경했다. 워크메일과 같은 브랜드로 엮일 수 있도록 이름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AWS는 워크메일과 워크독스를 함께 쓰는 고객에겐 서비스 가격을 할인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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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메일 예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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