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2일 일요일

[기사] 직장인 이메일 확인, 하루 평균 74회

미국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이메일 체크업을 하루 평균 74회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C(캘리포니아주립대) 어바인의 글로리아 마크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중요한 메시지가 이메일로 왔는지 확인하는 데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잦은 이메일 체크업으로 인해 업무효율도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메일 체크업을 안해도 되는 조건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스트레스가 덜 하고 업무 집중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중소규모의 IT(정보통신)업체들은 직원들의 이메일 사용이 업무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 별도의 업무관련 메시지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트리하우스 아릴랜드' 업체는 힙챗 등 세 가지 메시지 프로그램을 활용, 직원들의 이메일 사용을 크게 줄였다.

 IT전문가들은 “이메일 대신 메시지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 관련 의사소통을 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추세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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